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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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긴장감 속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3

기사입력 2018.11.13 15:07 / 기사수정 2018.11.13 17:2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가 종방까지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점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NIS(국정원) 내부 첩자를 비롯해 호송차에서 김본(소지섭 분)을 구한 의인까지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드라마 곳곳에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남긴 흔적을 살펴봤다.

#1. 누가 남규리의 USB를 가져갔을까

3년 전 캔디작전 시절, 김본은 북한 핵물리학자 최연경(남규리)으로부터 핵기술이 담긴 USB를 여러 차례 건네받았다. 망명 작전 당일 마지막 파일이 담긴 USB를 받았지만 결국 최연경은 케이(조태관)에게 총살당했다. 이성을 잃은 김본은 케이를 추격해 배후를 밝히려 했으나 누군가가 김본을 저격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과연 누가 김본을 쐈고, 누가 최연경의 마지막 USB를 가져갔을지, 폴란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2. 누가 J인터내셔널 소식을 전했을까

가방의 비밀을 풀기 위해 라도우(성주) 요원은 은밀히 J인터내셔널 잠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인물이 코너스톤 한국지부장 윤춘상(김병옥)에게 "J인터내셔널이 노출됐습니다"라는 메일을 전송한 것. 이 한 통의 메일로 J인터내셔널은 클린(제거 명령)됐고, 진용태(손호준)는 코너스톤 하수인에서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제거 명령은 윤춘상이 했지만 대체 누가 메일을 전송한 것인지 의문이다.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내부 첩자에 관심이 쏠린다.

#3. 누가 호송차 폭파 작전에서 김본을 구했을까

김본의 목숨을 구한 의인도 있었다. 호송차 폭파 작전이 빗나가고 홀로 호송차에 남은 김본에게 요원 한 명이 수갑 키를 던지며 폭파 소식을 전한 것. 덕분에 김본은 가까스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이 작전을 아는 자는 심우철(엄효섭) 국장과 유지연(임세미) 팀장뿐인 가운데 작전의 실패를 예상하고, 김본을 위험에서 구한 자는 과연 누구일지 추리 세포를 자극한다.  

이처럼 '내 뒤에 테리우스'는 치열한 첩보 전쟁 속 아직 풀리지 않는 이야기들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유지하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영상 캡처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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