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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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투게더' 따뜻함 안기는 박성웅·송새벽의 새로운 얼굴

기사입력 2018.11.07 16:28 / 기사수정 2018.11.07 16: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해피투게더'가 박성웅과 송새벽의 따뜻하고 유쾌한 새로운 얼굴로 훈훈함을 안긴다.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해피투게더'(감독 김정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환 감독과 배우 박성웅, 송새벽, 최로운, 한상혁(빅스 혁)이 참석했다.

'해피 투게더'는 인생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필 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눈부신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전세대 해피 무비.

연출을 맡은 김정환 감독은 '해피투게더'라는 제목의 의미를 전하며 "'해피투게더'라는 제목이 사실 많이 알려진 부분인데 , 익숙함에 무게를 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이야기 자체가 가족과 부성애를 얘기하고, 관계 유지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영화 제목에 있어서 한 쪽으로 치우치는 감정보다는 '해피투게더'라는 것에여러가지 감정들을 같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던 캐릭터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는 자상한 캔디 아빠 석진 역을 연기한다. 송새벽은 뽕삘 충만한 생계형 딴따라 영걸 역을, 아역 최로운과 한상혁이 석진의 아들 하늘 역의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을 맡았다.


이날 박성웅은 "그동안 센 역할을 많이 연기했었다.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가 들어왔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송새벽도 "예전부터 가족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휴먼드라마에 꼭 출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석진 역할도 매력을 느꼈지만 (제가 연기한) 영걸 역할도 많이 욕심이 났었다"고 떠올렸다.

박성웅과 부자 호흡을 맞추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최로운은 "(박성웅이) 실제 아빠 같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함께 전했다.

빅스로 그룹 활동을 해오던 한상혁은 "막연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었는데 빠른 시간 안에 이렇게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임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또 "악기를 통해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은 좀 다른 점이 있었지만, 무대에서의 경험이 연기하는데도 많이 도움이 됐다. 퍼포밍 자체가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 감독님이 무대 연출에도 많이 신경을 써주신 것처럼 서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하려고 준비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배우들은 색소폰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 너나할것 없이 열심히 연습을 했고 "뿌듯한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환 감독은 "모두가 진심을 다해 만든 영화다. 그리고 따뜻한 영화다. 보시는 분들이 따뜻한 감정을 느끼시고 극장을 나가신다면 좋을 것 같다"는 기대와 바람을 함께 이야기했다.

'해피투게더'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세미콜론 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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