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 사나이 300', 명예 소위로 거듭났다…눈물바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오윤아, 매튜, 강지환 등이 명예 소위로 거듭났다.

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6회에서는 화생방 훈련을 포기한 이유비, 강지환, 매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생방 훈련에 이어 전공 수업 시간. 매튜, 강지환, 오윤아, 김재화, 이유비 등은 군 상담 기법에 대해 수업을 들었다. 김재화, 강지환은 역할극을 펼쳤다. 김재화는 "흥분한 병사를 보니 어땠냐"는 질문에 "사고가 날 수도 있단 생각에 좀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군 상담 기법 교수는 "표면적인 감정을 인정해준 후 내면의 감정까지 이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매튜가 부하 역, 송주하 생도가 소대장 역을 맡았다. 매튜는 지난 밤 송주하 생도에게 지적당한 일을 떠올리며 한을 풀듯이 진심을 쏟아냈다.

그 시각 신지, 리사, 홍석은 드론 실습을 하기 위해 연병장으로 향했다. 2인 1조로 나뉘어 드론을 조종했다. 신지가 조종하는 드론은 계속 비상 착륙했고, 팀원은 계속 뛰었다. 리사는 곧잘하는 듯싶었지만, 드론이 멀리 날아갔다. 반면 홍석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착지까지 성공, 우등생으로 등극했다.

생활관이 시끌벅적한 가운데, 오윤아는 홀로 다친 부위를 치료했다. 그때 리사가 다가왔고, 오윤아의 상처를 보고 놀랐다. 이어 자치 저녁점호. 김재화와 안현수가 일일 당직사령, 당직사관으로 나섰다. 안현수는 청소가 잘돼있다고 했지만, 훈육장교는 안현수가 놓친 부분을 지적했다.


인원 보고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던 오윤아는 지나가는 김재화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180도 달라진 김재화를 보자 웃음기가 싹 가셨다. 이어 이유비는 갑자기 나타난 김재화를 보자 놀라 웃음을 터뜨렸지만, 김재화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불호령을 내렸다.

이유비는 "'악마를 보았다'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직 임무를 마치고 온 김재화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재화는 인터뷰에서 "제가 여태 많았던 임무 중에 제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 아침. 명예임관식을 앞두고 생도들은 정복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신지와 리사는 옷이 달랐다. 두 사람은 절반 이상 훈련에서 열외됐기 때문에 교육운영위원회에서 임관이 아닌 교육수료로 결정했다. 이후 명예소위 임관식. 오윤아가 선서자 대표로 나섰다.

오윤아를 비롯해 김재화, 이유비, 강지환, 매튜, 홍석, 안현수가 명예소위로 거듭났다. 강지환은 소감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동기 생도들과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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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