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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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돈다발 뿌린다"…강남 클럽 휩쓴 헤미넴 누구?

기사입력 2018.11.01 15:09 / 기사수정 2018.11.01 15:12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강남 클럽서 돈다발을 뿌린 자칭 '헤미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8일 헤미넴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인물은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5만원권 지폐 다발을 꺼내 사람들에게 뿌리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헤미넴의 '돈잔치'로 현장의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줍기 위해 달려들었다. 심지어 현장에서 일부 인원은 병원에 이송되기도 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헤미넴이 이른바 돈다발을 사람들에게 뿌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서울 강남은 물론 부산의 유명 클럽 등에서도 거액의 주류 세트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돈다발을 뿌려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미넴은 자신의 이름 끝자인 'ㅎ'에 래퍼 에미넴의 이름을 합성해 만든 닉네임. 헤미넴은 지난해 말부터 강남 지역 클럽서 하룻밤에 수천만 원을 뿌리며 알려진 인물로, 1억 원에 달하는 술로 구성된 세트를 국내 최초로 구매하기도 하는 등 클럽 문화를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오랜시간 화제가 됐다.

그는 이른바 '소통회'를 열고 자신의 투자 등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SNS에도 헤미넴이 주최한 '소통회'에 참석했다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헤미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파생상품 투자로 100억원 가까이 잃었으나 투자를 통해 회복했으며 해외에서 비트코인 및 투자와 무역을 겸하는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헤미넴 유튜브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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