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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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C] 광복절, 양보할 수 없는 한·일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기사입력 2009.08.08 01:30 / 기사수정 2009.08.08 01:30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서울 H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내 신생 격투단체인 'FMC'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FMC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한국과 일본의 격투 대항전을 기획해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FMC 1 양보할 수 없는 승부' 韓-日 10:10 대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FMC'(Fighting Mixed Combative)의 김종민 대표는 "단순히 대회를 위한 수익 창출하기보다는 국내 미래 파이터를 육성, 국내 격투 팬과 함께 나란히 걸어갈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 단지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무료 티켓의 난발은 없을 것이며, FMC가 무료 티켓 근절 운동을 펼쳐 격투 선진국이 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FMC는 대회장으로 찾아오는 격투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 상품 역시 공개했다.

약 시가 500여만 원을 넘는 상품으로 국내 격투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품으로는 일본 왕복 비행기 티켓과 금산 고려 홍삼의 선물 세트, 휘트니스 센터 연간 회원권,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 호텔 숙식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다가갈 예정.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0인의 파이터는 과거에 활약했던 국내 파이터와 현재 해외에 나가 활약하고 있는 파이터, 그리고 미래의 꿈나무 파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대표팀의 맏형인 '특전사' 김종만은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만든 대회다. 한일 대항전인 만큼 반드시 KO로 승리하겠다. 과거의 패배는 잊어 달라.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한-일 대항전'에 참가하는 한국인 파이터로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 단체인 센고쿠에 참가, '폴란드의 유도 영웅' 파웰 나스튤라에게 승리한 바 있는 양동이와 그의 팀 파트너인 김장용, 팀 태클의 김훈 그리고 김대원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UFC 파이터 '풍운아' 추성훈과 '스턴 건' 김동현이 이번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러시아 전투병기' 이고르 보브찬친과 60억분의 1 '얼음주먹' 에밀리안넨코 표도르의 친동생인 에밀리안넨코 알렉산더가 대회장에 방문할 예정이며, 국내 격투 팬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FMC 1 양보할 수 없는 승부' / 2009년 8월 16일 장충체육관 5시

[-70kg급 매치] 김휘규 vs. 하시모토 토모히토

[-65kg급 매치] 길영복 vs. 엔도 다이스케

[-70kg급 매치] 정두제 vs. 우메다 코츠케

[-84kg급 매치] 김훈 vs. 모리카와 슈지

[-70kg급 매치] 김장용 vs. 마츠시타 나오키

[-77kg급 매치] 임현규 vs. 마에다 케이타로

[-70kg급 매치] 권배용 vs. 아오키 히로키

[-67kg급 매치] 김종만 vs. 나카무라 히로시

[-84kg급 매치] 김대원 vs. 미정

[-88kg급 매치] 양동이 vs. 나카무라 유타

[사진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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