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콘서트위해 직접 향 제조…향기로 기억남는 공연되길"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태연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태연은 21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s TAEYEON CONCERT'를 개최했다.

태연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처음 공개한 '히어 아이엠', '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 를 비롯해 정규 1집 수록곡 '아이 갓 러브' '파이어'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를 마친 태연은 "콘서트에 와준 팬들 모두 환영한다"며 "오랜만에 팬분 들과 공연장에서 만나서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너무 긴장됐다. 어제 밤부터 생각이 많았다. 아침이 오니 더 생각이 많았다. '생각이 많으면 뭐하나. 즐겨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 곳곳에 발향 장치를 설치해 시각, 청각 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자극했다. 태연은 "공연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조향사분과 향을 제조해서 공연장 내에 좋은 향기가 돌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끝나고 집에 갈때 아쉬운데 향기로라도 기억할 수 있는 공연이 되면 좋겠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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