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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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바보 아닌 천재"…'뜻밖의 Q' 피오, 섭외 실수 아닌 '신의 한 수'

기사입력 2018.10.07 07:30 / 기사수정 2018.10.07 00: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블락비 피오가 대반전의 역사를 쓰며 커닝왕에서 MVP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는 개그맨 유민상, 블락비 피오, 개그맨 이용진, 언터쳐블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타 프로그램을 통해 피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은지원은 피오가 등장하자 "잘못 섭외한 것이 아니냐. 피오가 퀴즈 프로그램에?"라며 걱정하는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피오는 "나도 '뜻밖의 Q'를 찾아봤는데 나는 못 맞히더라. 아예 모르겠더라. 정답을 들어도 잘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지금이라도 다른 스케줄이 있으면 가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MC들은 오프닝부터 '피오 놀리기'에 푹 빠졌다. 특히 이수근은 "피오가 엄청난 오답으로 우릴 유쾌하게 해줄 것이다. 피오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모르는 것이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피오의 활약은 방송 내내 계속 됐다. '알지? 알지! 통통 퀴즈' 코너에서 피오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커닝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오직 눈동자만 굴려 옆에 앉은 은지원과 유민상의 답을 보며 '커닝왕'으로 등극했고, 이를 본 이용진은 "눈이 거의 도마뱀이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커닝왕' 피오에게도 반전은 있었다. '이모티콘 퀴즈'에서 피오는 시간이 흘러도 아무도 정답을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홀로 맞히는 반전을 드러낸 것.

문제의 정답은 박상철의 '무조건'이었고, 출연진 중 유일하게 피오가 답을 맞혔다. 피오의 반전에 MC들은 "바보가 아닌 천재다"고 말하며 피오의 활약을 극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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