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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팬텀' 임태경·정성화·카이 캐스팅…10월5일 티켓오픈

기사입력 2018.09.17 11: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임태경, 정성화, 카이, 김순영, 김유진, 이지혜, 정영주, 김주원 등이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에 출연한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 번째 막을 올린다.

2015년과 2016년에 공연한 뮤지컬 ‘팬텀’은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번 수상한 브로드웨이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1991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2015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년 연속 골든 티켓 어워즈 대상을 받았다.국내 초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30분 만에 2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1년 만에 오른 재연은 메르스 파동에도 개막 4주 만에 티켓 판매 5만장을 돌파했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여냈다.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 번 수상한 브로드웨이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넘버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줬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을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했다. 팬텀의 과거 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였다.

2018년 세 번째 공연을 맞아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에서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는 임태경, 정성화, 카이가 캐스팅됐다.

섬세하고 정교한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팬텀의 음악의 천사 크리스틴 다에 역은 3연 연속 출연하는 김순영과 신예 소프라노 김유진, 배우 이지혜가 맡는다.

마담 카를로타 역에 정영주, 김영주,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윤영석,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박송권, 백형훈, 무슈 숄레 역에 이상준, 최석준이 합류한다. 뮤지컬 ‘팬텀’의 백미로 불리는 발레 씬을 연기할 벨라도바 와 젊은 카리에르 역에는 ‘팬텀’의 모든 시즌 출연을 확정 지은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최예원, 이현준, 윤전일, 알렉스가 캐스팅됐다.

17일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오페라극장 지하를 연상케 하는 스산한 분위기가 맴도는 세트를 배경으로 역할에 몰입한 세 배우들이 두려움과 슬픔 가득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팬텀이 왜 가면을 쓰고 지하에 숨어 살게 됐는지 궁금증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은 세 배우들의 컨셉컷은 아련하게 반짝이는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크리스틴의 순수하고도 깨끗한 이미지가 어우러진다. 팬텀과 크리스틴의 각기 다른 운명을 예감하게 한다.

우아한 몸짓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벨라도바와 젊은 카리에르 역의 컨셉 사진과 파리 오페라극장이 떠오르는 아름답고 화려한 세트 위에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프로필 컷도 볼 수 있다.

‘팬텀’은 12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0월 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첫 티켓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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