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2 17:13 / 기사수정 2018.09.12 17:1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신화로 기억될 위대한 승리, 안시성 전투가 조인성, 남주혁과 함께 재탄생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 엄태구, 김설현,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공개된 '안시성'에서는 오로지 성민들을 위한 성주 조인성과 그런 그와 얽히게 되면서 성장하는 사물 남주혁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당나라 이세민에 맞서 싸우는 승산 없는 전투마저 '안시성' 성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김광식 감독은 "역사적인 사실이 많진 않아서 잘 표현하려 노력했다. 전투신 같은 경우에는 고프로나 새로운 기법을 병행해서 썼다. 배우들이 모두 열연해줘서 좋은 장면들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양만춘 장군을 맡은 조인성은 "우리 영화에 유오성, 박성웅 등도 있다. 이미 너무 잘 하는 분들이 많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장군을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역사적 사실을 보면 반역자로 몰릴만큼 오직 안시성을 위해 싸운 인물이다. 야망을 내려놓고 성을 지킨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하부대 백하 역의 김설현 역시 인상깊은 액션신을 선보이기도. 그는 "백하 역을 봤을때 어렵지만 재밌겠다 싶었다. 캐스팅 되자마자 승마, 액션부터 연습했다. 말을 타는 장면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다른것도 어렵겠다 싶었다. 다행히 평소에 안무도 하고 해서 많이 어렵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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