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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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알스타즈팀, '투투 시스템' 시즌 첫승 사냥 이상무

기사입력 2009.07.08 15:03 / 기사수정 2022.04.16 18:12

이우람 기자



'스타 드라이버' 안재모 김진표, 슈퍼3800 시즌 첫 우승 도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넥센-알스타즈 레이싱팀이 오는 12일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릴 CJ슈퍼레이스 3전에서 올 시즌 첫 우승샴페인을 터뜨린다는 각오다.

과녁은 이미 슈퍼3800과 슈퍼1600클래스 1위에 맞춰져 있다. 두 종목에서 두 선수씩 출전시켜 시즌 첫 승을 낚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슈퍼3800클래스에서는 팀의 원투펀치 안재모와 김진표가 나선다. 안재모는 지난 5월 열린 개막전에서 2위에 오르며 진정한 프로 레이서로서 자리매김했다. 김진표 역시 개막전 3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비록 지난 6월 열린 제2전 경기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지만 3전은 다를 것이라는 게 두 선수의 말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12, 13위에 그치며 고개를 떨어뜨렸었다.

이번 3전에서 반드시 첫 승을 기록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총 8전의 시리즈 중 두 차례의 경기를 치르면서 종합 3위와 6위에 랭크된 두 선수가 종합우승까지 노리기 위해선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3전에서 최고점의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벌이면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려면 첫 우승의 높은 포인트가 절실하다.

분위기는 좋다. 올 시즌 새로 추가된 원메이크전 제네시스 쿠페에 적응이 완벽한 상황이다. 거기다 종합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는 조항우(인디고)와 정연일(킥스파오)이 각각 핸디캡웨이트 60kg과 40kg를 업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네시스 쿠페전은 30kg 이상의 핸디캡웨이트를 안으면 정상적 레이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재모 선수도 핸디캡웨이트를 안고 있지만 10kg에 불과해 크게 불리한 레이스 조건은 아니다.

또한, 슈퍼1600클래스에서는 이화선과 이동훈 선수가 칼날을 세웠다. 홍일점 이화선은 뉴프라이드를 자유자재로 몰만큼 완벽한 세팅을 마쳤다. 연습경기 기록에서 이동훈 선수를 능가하면서 남자 선수들 제압에 막바지 준비중이다. 종합순위 각각 3, 5위에 머물고 있는 이동훈과 이화선 역시 시즌 막판까지 선전하기 위해선 시즌 첫 우승이라는 자극제가 필요하다.

두 클래스에서 투시트 체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알스타즈 팀이 이번 3전에서 시즌 첫우승이란 목표를 이뤄낼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넥센-알스타즈팀 김진표(사진 앞)는 슈퍼3800 클래스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5월에 열렸던 슈퍼3800 클래스 개막전 경기 장면 ⓒ지피코리아]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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