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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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홈런 3방' 한국, 일본 5-1 꺾고 결승행 청신호

기사입력 2018.08.30 17: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향한 큰 산을 넘겼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날 선발 최원태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이어 올라온 이용찬이 3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충연과 함덕주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홈런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하성과 황재균도 홈런 포함 맹타로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의 균형은 3회에 깨졌다. 3회초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이 일본 선발 사타케 가츠토시의 4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1-0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김재환이 땅볼로 물러난 뒤 곧바로 박병호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한국이 2-0으로 앞섰다.

4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9번타자 황재균의 홈런이 나왔다. 3경기 연속 홈런. 한국은 5회 박병호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 후 양의지의 2루타, 손아섭의 땅볼로 두 점을 더 추가하면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6회에는 일본에 한 점을 내줬다. 마운드에는 3회부터 올라온 이용찬이 계속해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고, 키타무라 쇼지와 치카모토 코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4번타자 사사가와 코헤이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치카모토가 득점하며 1-5를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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