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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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레슬링 간판' 김현우, 1회전 충격패…2연패 좌절

기사입력 2018.08.22 16:00 / 기사수정 2018.08.22 16:2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 김현우가 1회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현우는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1라운드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신예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에게 3-7로 패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현우는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만 19세의 신예에게 패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김현우는 경기 초반 파테르 페널티와 그라운드 기술 허용으로 3점을 내줬다. 다시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들어 메치기 기술을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하며 2점을 내줬다. 이후 경기 종료를 47초 남기고 2점을 더 내주며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메달 도전이 완전히 물거품이 된 것은 아니다. 김현우는 경기 상황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김현우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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