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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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8승+유강남 연타석포' LG, SK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8.08.16 22:13 / 기사수정 2018.08.16 22:2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 상대 대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는다.

LG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56승1무59패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62승1무49패가 됐다.

이날 선발 차우찬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9경기 만에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이어 임찬규가 3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15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안타, 유강남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이천웅이 3안타, 양석환이 2타점 등을 기록했다.

SK 선발 박종훈이 제구가 잡히지 않는 틈을 타 LG가 1회부터 3점을 냈다. 임훈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 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 이천웅과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 유강남이 볼넷으로 밀어내기로만 점수를 내고 3-0 리드를 잡았다.

SK는 2회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 김동엽의 병살성 타구에도 아웃카운트를 착각하고 타자만을 아웃시킨 양석환의 실수에 2루로 들어갔다. 이어 최항의 안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가 3회에만 5점을 내고 달아났다. 양석환의 투런 홈런 후 김태훈으로 투수가 바뀌웠고, 오지환 볼넷 후 박용택과 이형종,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추가하고 8-1을 만들었다. 4회에는 바뀐 투수 산체스 상대 유강남의 투런으로 점수는 10-1이 됐다.

LG 타자들은 쉴 새 없이 SK를 두드렸다. 5회에는 SK의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라 나오면서 두 점을 추가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박용택이 이형종 몸에 맞는 공, 김현수 땅볼 후 폭투로 홈을 밟았고, 김현수가 이천웅의 안타와 양석환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실책 때 홈인, 12-1을 만들었다.

6회에는 윤희상 상대 유강남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SK는 6회말 이재원 볼넷, 김동엽 유격수 실책, 최항 중전안타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강승호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 간신히 3-1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LG가 9회에도 신재웅 상대 김용의가 볼넷 출루, 김현수의 안타 후 안익훈의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하며 SK를 따돌렸다. 반면 SK는 9회말까지 차우찬에 이어 나온 임찬규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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