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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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김재영 1군 말소? 변화구 연습 필요"

기사입력 2018.08.08 17:51 / 기사수정 2018.08.08 22:3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투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좌완투수 김경태, 사이드암 김재영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박주홍과 정재원을 등록했다.

특히 7월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김재영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용덕 감독은 김재영의 반등을 기대하며 인내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으나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8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어제 본 그대로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김)재영이도 2군에 내려가서 커브 등 변화구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완벽해지고, 좋아진 뒤에 다시 선발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정재원에 대해서는 "2군에서 잘 던졌다. 한 번 쯤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5이닝 5실점을 한 키버스 샘슨의 투구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용덕 감독은 "하다보면 업다운이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다만 샘슨에 이어 나온 투수 기용에 아쉬움이 남았다. 한 감독은 "승리조를 투입하기엔 다소 애매했다. 나갈 수 있는 투수가 담 증세가 있어 나머지 투수로 하려다보니 어려웠다. 안타까웠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정근우(지명타자)-호잉(우익수)-이성열(1루수)-하주석(유격수)-이동훈(좌익수)-지성준(포수)-오선진(3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당초 최재훈이 선발 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사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서 지성준이 헤일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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