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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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조원우 감독과 후랭코프, 퇴장 이후의 다른 결말

기사입력 2018.08.05 04: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4일 토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9 - 2 LG 트윈스


투타의 조화를 앞세운 SK가 LG를 4연패로 몰아넣는 동시에 2위 자리를 사수했다. 2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강민이 4년 만의 만루홈런으로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SK가 4회 4점, 8회 1점을 추가하고 가뿐하게 승리했다.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실점 쾌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복귀한 차우찬은 4이닝 8실점으로 반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전 ▶ NC 다이노스 7 - 5 한화 이글스

NC가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고 4할 승률로 올라섰다.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재학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멀티 홈런을 쏘아올린 나성범이 특급 도우미. 이우성도 2안타 2타점을 비롯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김성훈의 3⅓이닝 1실점, 김범수와 박상원의 1⅓이닝 무실점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광주 ▶ 두산 베어스 5 - 13 KIA 타이거즈

KIA가 선두 두산의 6연승을 저지했다.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이 길었던 아홉수를 끊고 5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5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 1회말 2구 만에 버다니나에게 헤드샷을 던진 후랭코프의 예기치 못한 퇴장이 변수가 됐다. 두산은 급하게 박성모와 윤수호를 올렸으나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며 11점을 내줬다. 김주찬이 3안타 4타점 맹타로 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4 - 5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조원우 감독 퇴장에도 삼성전 4연패를 끊어냈다. 1회 삼성이 선취점을 냈지만, 다음 이닝 롯데가 채태인의 희생타와 이대호의 솔로포로 뒤집었다. 삼성이 4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내며 역전했으나 롯데가 5회 채태인의 적시타, 7회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3회 김헌곤의 1루 세이프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선발 듀브론트(4실점)와 보니야(3실점) 모두 5⅔이닝을 소화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수원 ▶ 넥센 히어로즈 3 - 1 KT 위즈

넥센이 KT를 잡고 다시 5위로 올라섰다. KT는 3연패. 5회 임병욱의 홈런과 7회 로하스의 적시타로 만들어진 팽팽하던 1-1의 균형은 9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박병호가 무사 1루 상황 엄상백의 공을 받아쳐 우중월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KT가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넥센이 승리했다. 해커와 피어밴드가 나란히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의 주인공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보근이 됐다. 이어 나온 김상수가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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