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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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고영표, 공 하나가 아쉬웠다"

기사입력 2018.07.31 21:5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3연패로 내몰며 한화전 3연승을 거뒀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 는 시즌 전적 43승2무55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57승45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선발 고영표는 잘 던지다가 호잉에게 뼈아픈 동점 스리런을 맞으면서 6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이날 시즌 첫 등록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성곤이 승리투수가 됐고, 고창성에 이어 올라온 엄상백이 홀드를, 김재윤이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결승포 포함 2안타 2타점, 윤석민이 2안타 1타점, 하준호와 로하스가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 선발승을 거뒀으면 좋았을텐데 공 하나가 아쉬웠다. 이후 나온 정성곤과 엄상백이 잘 막아줬다. 심우준의 초반 수비 또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황재균의 홈런과 수비가 승리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무더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게 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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