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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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윤규진, KT전 5이닝 6K 4실점…5패 위기

기사입력 2018.07.31 20:18 / 기사수정 2018.07.31 21:3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KT전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윤규진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월 22일 NC전 승리 이후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윤규진은 이날 5이닝 5피안타(2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윤규진은 1회 홈런 한 방을 허용했으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선두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윤규진은 하준호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이진영과 로하스를 모두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선두 박경수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지만 황재균과 윤석민을 각각 3루수 뜬공, 땅볼로 처리한 뒤 장성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는 심우준 우익수 뜬공 후 강백호, 하준호 1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그러나 정근우의 홈런으로 1-1이던 4회 한 점을 더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진영 볼넷 뒤 로하스의 타구를 좌익수 이동훈의 호수비로 뜬공 처리했으나 다시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 더 실점했다.

이어 윤석민의 내야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린 윤규진은 장성우를 삼진 처리한 뒤 심우준의 땅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5회는 안정감을 찾고 강백호, 하준호 삼진, 이진영 2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하지만 6회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더 헌납했고 박경수와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윤규진은 윤석민 타석부터 다음 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송은범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윤규진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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