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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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솔직히 감당 안 됐던 1년, 살아남아야 한단 생각뿐" (쇼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11.26 05: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올 한 해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공개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77번째 에피소드에는 화사와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는 화사에 대해 "'나답게 살자'는 마인드가 나랑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화사가 예전에 한 말이 있다. 내가 바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화사는 "이 세상 미의 기준에 내가 맞지 않다면, 내가 기준이 되고 싶다"고 제시가 언급한 그 말을 읊었다.

제시는 화사가 아닌 인간 안혜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명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화사는 "혜진이라는 이름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름은 이름으로 남겨두고 싶었다"고 답했다.

지난 24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와 타이틀곡 '암어빛(I'm a 빛)'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타이틀곡에 대해 화사는 "올 한 해는 너무나도 무거웠다"며 "생각도 깊고 길어서 그때 느꼈던 감정을 노래에 담았다. 곡 작업하면서 챙길 것들이 많은데 감당이 안 되더라. 내가 'bitch'가 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고백했다.

또 "제가 짜낼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무대 아래에서는 지켜야 할 것이나 해야 할 것들이 많은 반면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이 무대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와 팬들은 절대적"이라고 무대를 사랑하는 이유를 전했다.

사진=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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