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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명, 트로트 데뷔 욕심…"박진영·방시혁 테스트 원해" (고디바쇼)[종합]

기사입력 2021.11.24 1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용명이 트로트 앨범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동아 TV '고디바 SHOW'(이하 '고디바쇼')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은수 총괄PD, 김용명,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한초임, 자이언트핑크, 아스트로 MJ, 모모랜드 낸시, 조성화, MC 유정승이 참석했다.

'고디바쇼'는 12명의 남녀가 ‘고디바 하우스’에서 100일 동안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 인기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은수 PD는 8인의 패널 섭외 이유에 대해 "제일 큰 기준은 프로그램 콘셉트가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다 보니 틀 속에 있지 않은 분들을 섭외하려고 했다"며 "출연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또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한 참여자들이 있다. (패널들이) 그런 고충을 잘 아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을 하다 보니 패널들의 구성이 다른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른 가수 중심이 되었다. 보기 힘든 조합이지 않나 싶다. 만족도는 100%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한 이유와 소감을 묻자 아스트로의 MJ는 "출연진분들과 시청자분들 사이에 제가 있는 거지 않나. 제가 맡아야 하는 역할은 공감이라고 생각했다. 그 역할에 있어서 조금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한초임은 "여자 출연자 분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심도있게 잘 들어가서 여자 출연자 분들의 심정을 파악해보려고 하고 불시에 저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핑크는 "이런 방송을 많이 봤는데 집에서 막 이러니 저러니 말을 하니까 엄마가 '나가서 해라'라고 하시더라. 패널분들 보니까 제가 미모 담당으로 나온 것 같다. 오늘은 낸시님이 없으니까. 제가 영(young)한 미모 담당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파일러 조성화는 "직접 지켜봤고 가서도 봤는데 너무 튀어도, 너무 매력 어필을 안 해도 탈락자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잘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매력을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디바쇼'의 상금은 무려 1억원이다. 이를 받게 된다면 어떤 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MJ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맛있는 걸 함께 못 먹지 않나. PD님, 스태프분들, 출연진분들이랑 비싼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제아는 "제가 원하는 캠핑카를 사고 싶다. 그래서 다 데리고 캠핑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초임은 "제가 과거에 걸그룹을 제작하면서 들인 돈이 좀 많은데 그 돈이 다 아버지의 투자금이었다. 그 1억을 아버지께 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차 사고 싶다. 제가 지금 차가 있긴 한데 초보라서 남편이 조금 따진다. 타고 싶은데 초보니까 비싼 차 타면 안 된다고 하더라. 삐까번쩍한 거 사서 놀고 싶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프로파일러 조성화는 "말레이시아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다. 코로나19 때문에 들어왔는데 외국이 편하더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용명은 "저는 트로트 앨범 하나 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명은 "인정을 안 해주더라도 내가 열심히 불러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다.) 방시혁 씨나 이런 분은 아니더라도 한 곡 정도는 내고 싶다. 저희 엄마가 혼자 계시니까 들으시라고 하고 싶다"며 진지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김용명은 "개인적으로 박진영 형도 괜찮고 방시혁 작곡가님도 좋다. 누구든 좋다. 유명하신 작곡가님들 연락 주셔서 저한테 테스트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어필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MC를 맡은 유정승은 1억 상금에 대해 "일단 좋다. 1억을 받았다는 건 제가 우승을 했다는 거 아니냐. 저는 1억원을 '고디바쇼2' 제작에 투자를 하고 다시 한번 (나오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명은 "원래 여기 출연자라고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정승은 출연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나이 때문이라고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양한 이력을 가진 출연자들을 섭외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은수 PD는 "봄에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 하는 과정에서 TV 시청 금지, SNS, 휴대폰 사용, 외부인 접촉 금지에 대해 알렸는데 많이들 힘들어 했다. 처음에는 상금도 있고 출연료도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응시를 했는데 결심을 어려워 했다"고 털어놨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고디바 하우스’에서 스마트폰, TV, 인터넷과 단절된 채 오직 자신의 매력만으로 생존해야 하는 100일 동안의 생방송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고디바쇼'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동아TV '고디바 SHOW'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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