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음악 향한 호기심 사라져 악기 전부 처분하기도” (그대에게)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어제(13일 수) 밤 10시 30분 방송된 TBS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시즌2에서는 시티팝의 원조, 최근 신곡을 발표하고 돌아온 가수 '김현철'이 출연해 멋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김현철은 히트곡 '달의 몰락', '춘천 가는 기차', '오랜만에'와 신곡 'City Breeze & Love Song' 등을 포함해 총 9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가수 '김현철'의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김현철은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2009년 정규 9집 About Love 이후 가진 13년의 공백기에 대해 김현철은 "그 무렵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완전히 사라졌다."라며 "음악이 전혀 나에게 자극이 되지 않았고, 그저 쉬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김현철은 악기를 전부 처분하고 음악에 대해 관심을 완전히 끊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한 TBS '그대에게'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한 코너도 진행됐다. '그대에게' 패널 오은 시인이 직접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국립중앙도서관의 보존서고에서 '김현철'이 직접 출간한 책을 발견하기도 했다. 김현철은 "제 책이 도서고나 보존서고에까지 들어가 있다니 뿌듯하면서도 신기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TBS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김현철' 편은 TBS 시민의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