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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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유베 선수, "반 더 비크 영입 반대"

기사입력 2021.10.14 13:42 / 기사수정 2021.10.14 13:4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전 유벤투스 수비수 디마스 마르케스가 최근 불거진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설에 반대 의견을 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내년 1월 이적과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그의 오랜 팬이며, 지난 이적 시장에서도 반 더 비크의 측근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87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공식전 1,456분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프레드(3,746분), 스콧 맥토미니(3,424분), 폴 포그바(2,861분)에 한참 뒤지는 기록이다. 올 시즌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분위기와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맨유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반 더 비크에게 유벤투스가 손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다수의 매체들은 유벤투스가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하며 이적설을 알렸다.

이에 전 유벤투스 선수 디마스 마르케스가 우려를 표했다. 그는 반 더 비크보다 더 경험이 많은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르케스는 14일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지 투토 유베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유벤투스는 팀에 즉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험 많은 베테랑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현재 다른 클럽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 영입은 좋은 해결책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시작이 불안하다. 리그 3라운드까지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6위에 처져 있던 적도 있었다. 이후 4경기에서 3승 1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우승을 노리던 과거와는 차이가 크다.

유벤투스는 반 더 비크와 함께 AS 모나코의 2000년생 미드필더 아우렐리에 추아메니와도 연결되고 있다. 

이에 마르케스는 "젊은 선수도 좋지만 지금 유벤투스는 에너지 대신 경험이 필요한 팀이다. 젊은 선수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 적절한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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