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 '마더'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동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평론가들끼리 평론 쓰는 걸 의식하지 않냐"라며 물었다. 이에 이동진은 "초기에는 한 적 있다"라며 밝혔다.
이어 이동진은 "저는 일간지에서 영화를 다루는 기자였고 일간지는 영화면이 같은 날 나온다. 3일 전 본 영화를 똑같이 메인으로 다룬다"라며 회상했다.
이동진은 "큰 영화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약간 시험지 답안지 쓰고 나서 답안지 맞춰보는 느낌 같은 게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이동진은 '마더'에 대해 "봉준호 감독 최고의 작품이 '마더'라고 생각한다. 오프닝과 엔딩이 춤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김혜지 씨가 혼자 춤을 추고 끝날 때는 고속버스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섞여서 춘다. 두 가지가 완벽하게 조응을 한다. 모든 감독들이 오프닝과 엔딩을 신경 쓴다. 최고가 '마더'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