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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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상담가 특집'에 오열..."집에 가야 할 것 같아" (식스센스2)[종합]

기사입력 2021.09.03 22:50 / 기사수정 2021.09.03 22: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전소민이 상담가 특집을 맞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서는 로꼬와 그레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제시와 이상엽이 러브 라인을 형성했다.

이상엽과 제시는 공식 커플답게 나란히 등장했다. 유재석은 "의상이 색깔 대비가 좋다. 주말 커플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제시는 "데이트할 때 이렇게 안 입는다. 단추를 하나 더 푼다"며 화끈한 매력을 뽐냈다.

게스트를 맞아 한껏 스타일리시하게 꾸민 미주는 "오늘 시집 가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전소민이 "누구랑?"이냐고 묻자, 미주는 "게스트랑"이라고 대답하며 로꼬와 그레이를 의식했다. 이어 제시가 "그레이가 미주 스타일 좋아한다"고 말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이날 주제는 '가짜 상담가를 찾아라'였다. 멤버들은 그레이 팀에 유재석, 전소민, 제시가, 로꼬 팀에는 미주, 이상엽, 오나라가 소속되어 가짜 상담가 찾기에 도전했다.

이동할 때 그레이와 동갑인 것을 확인한 전소민은 "그레이가 본명이냐"고 물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가짜 상담가 후보 중 하나였던 아트 테라피 코너에서는 전소민이 눈물을 터뜨렸다. 무용 치료의 마지막 단계는 멤버들이 듣고 싶은 말들을 사방에서 외쳐 주는 것이었다. 오나라는 "잘하고 있다"는 말을 선택했다. 제시와 전소민은 "들으면 울 것 같다"고 시작하기 전부터 눈물을 글썽거렸다.

심리 상담가는 "허용해 주기에는 눈물도 들어간다. 현대 사회에서 눈물은 금기시 되어 있다. 눈물은 왔다 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오나라는 전소민에게 "잘하고 있다"는 말을 외쳐 주다가 눈물을 터뜨렸고, 오나라와 전소민은 서로를 끌어안았다.

심리 상담가는 "오늘은 타인에게 위로받았지만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로해야 한다"며 심장 부근을 토닥여 보라고 제안했다. 전소민은 "이것마저 슬프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라피가 마무리되고 유재석은 오나라와 전소민에게 "이제 하는 이야기지만 둘이 드라마 찍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미주는 뒤늦게 눈물을 터뜨렸다. 전소민은 "'식스센스2'가 이렇게 슬픈 프로그램이었냐"고 물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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