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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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RB' 박규현, 등번호 2번→25번으로 교체...성인 무대 데뷔 임박

기사입력 2021.07.22 16: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명문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수비수 박규현이 새로운 등 번호를 배정받아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17(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선수의 등 번호를 공개했다.  

당초 2번을 받을 것으로 예정되어있던 박규현은 구단 내부 방침에 의해 2번이 아닌 프리시즌 기간 동안 달고 뛰던 25번으로 배정받았다. 이에 박규현은 “등 번호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주면 주는 대로 바꾸면 바꾸는 대로 그저 나만 잘하면 된다. 번호를 따라가는 선수가 아닌 내가 잘해서 번호가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하며 무던하게 받아들였다. 

박규현은 브레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치며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규현은 “지금은 2부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주전으로서 자리 잡아 내년 이맘때에는 꼭 팀과 함께 1부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며 이번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박규현은 K리그 울산현대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여름, 베르더 브레멘 유스팀으로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2년 임대 계약을 맺었고 2년 뒤인 이번 여름에 완전 이적했다. 불행히도 소속팀 브레멘은 2021/22시즌 2부리그에서 맞이하지만, 꾸준히 우측 풀백 자리에 출장해 다가오는 시즌에 펠릭스 아구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박규현의 소속팀 브레멘은 25일 새벽 3시 30분 홈에서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2 개막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에 발걸음을 뗀다. 박규현은 

사진=박규현 매니지먼트사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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