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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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새 4번 "자부심이자 동기부여"

기사입력 2021.07.22 11:13 / 기사수정 2021.07.22 11:1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세르히오 라모스의 등 번호를 물려받은 다비드 알라바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라바는 지난 5월 31일(현지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대표팀 주장으로 UEFA 유로 2020 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21일(한국시각) 공식적인 입단식을 치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알라바의 입단식 행사를 진행했다. 알라바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번호 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자신의 새로운 등 번호를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4번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2005년부터 15년간 사용했던 상징적인 등 번호이다. 라모스의 등 번호를 물려받게 된 알라바는 "나는 오랜 시간 라모스가 '4번'과 함께 이 자리를 지켰으며 리더로 활약했음을 알고 있다. 그의 번호를 착용하게 돼 영광이다. 4번은 나에게 있어 큰 자부심이자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대체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 나는 '다비드 알라바'가 되기 위해 레알에 왔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다.

알라바는 "라모스는 이 번호와 함께 10년 이상 이곳에서 리더로 활약했다. 힘과 리더십을 대표하는 숫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드리드에 도착한 알라바는 2016/17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합을 맞췄던 안첼로티 감독과 다시 만난다. 내일 열리는 1군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입단식 행사에서 알라바는 페레스 회장과 함께 5시즌 계약 내용을 밝혔으며 손목시계, 번호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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