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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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김종국·이성경·허영만, 첫 홀PAR 미션 성공… 1000만 적립 (세리머니클럽) [종합]

기사입력 2021.07.21 23:49 / 기사수정 2021.07.22 09:4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세리머니클럽'이 첫 홀PAR 미션에 성공하면서 1000만 세리머니를 적립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리머니클럽'에서는 신입 회원 이성경과 허영만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성경은 골프를 시작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좋은 스윙으로 '세리머니클럽' 회장 박세리에게 칭찬을 받았다. 허영만 또한 구력 41년이라는 경력에 맞게 완벽한 자세로 에이스의 역할을 했다.

박세리는 신입 회원들에 매우 만족하는 듯 "'세리머니클럽'의 부회장과 총무 자리가 지금 위태위태하다"라는 말로 기존 부회장 양세찬과 총무 김종국을 긴장시켰다. 이어 박세리가 둘을 향해 "'세리머니클럽'과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닮은꼴' 박세리와 김종국의 티격태격은 계속됐다. 앞서 양세찬이 박세리, 김종국, 이성경, 허영만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두고 "가족 사진 같다"고 말하자 속뜻을 파악한 김종국은 "(박세리와) 내가 부부인데 자식이 이성경이면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한다. 무조건 닮은 꼴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점심을 먹은 회원들은 기부 미션을 위해 다시 필드로 나섰다. 이들이 할 미션은 홀PAR 미션으로, 한 홀에서 4명이 PAR를 만들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즉, 잘하는 사람이 커버가 가능하며 성공할 때마다 한 홀당 1000만 세리머니를 적립, 5000만 세리머니가 모였을 시 '세리머니클럽'의 이름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룰이었다.

앞서 기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번만큼은 꼭 성공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면서도 신입 회원들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번홀에서 네 명 모두 좋은 티샷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김종국의 두 번의 실수가 나오면서 기부가 위태로워졌다. 이에 박세리는 1:1 강습을 하면서도 "왜 거기서 손장난을 하냐"며 질책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카트도로에 걸린 공을 힘 스윙으로 빼내 어프로치에 성공하며 '롤러코스터급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성경은 PAR, 김종국은 보기를 기록, 박세리가 마지막 퍼팅에 실패하면서 PAR2의 기부는 물거품이 되었다.

비교적 단거리인 3번홀에서의 성공을 다짐한 넷은 나은 집중력을 펼쳤다. 박세리와 허영만은 티샷으로 페어웨이에 성공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골린이'이성경은 놀라운 실력으로 선배들을 따라갔다. 김종국 또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이성경과 함께 PAR에 성공했다. 이에 박세리와 허영만이 각각 1언더를 기록하면서 도합 2언더로 홀PAR미션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드디어 기부를 할 수 있게 된 게 기쁘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넷은 함께 얼싸안으며 기부를 자축했다.

'세리머니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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