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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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3년 연속 MVP 출신' 레오 지명(종합)

기사입력 2021.05.04 15:56 / 기사수정 2021.05.04 16:0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V-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레오(31, 쿠바)가 6년 만에 복귀한다.

레오는 4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금융그룹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서 3위로 끝났으나,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레오를 1순위 지명 선수로 주저 없이 호명했다.

이번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확률 추점 방식을 채택해 지명 순번을 정했다. 지난 시즌 7위 삼성화재가 35개로 가장 많은 구슬을 받고, 3위 OK금융그룹은 15개를 받았다. 추첨을 기다리던 OK금융그룹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레오는 2012-2013시즌부터 삼성화재에 입단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에는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오는 터키와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에는 아랍에미리드 리그에서 뛰며 기량을 유지해 왔다. 석 감독은 현역 시절 레오와 선수로서 호흡한 경험도 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바르디아 사닷(18, 이란)을 지명했다. 가장 많은 구슬을 갖고 있었음에도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해야 했던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카일 러셀(27, 미국)을 지명했다. 4, 5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기존 외국인 선수 알렉스(29, 포르투갈)와 노우모리 케이타(19, 말리)와 재계약했다.

6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현대캐피탈은 보이다르 브치세비치(22, 세르비아)를 지명했고, 오늘(4일) 신인 감독 토미 틸라카이넨(34, 핀란드)를 선임한 대한항공은 마지막 7순위로 링컨 윌리엄스(27, 호주)를 지명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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