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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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주연배우가 책임감 빼면 주연 하면 안 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1.05.03 13:00 / 기사수정 2021.05.03 12:4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에서 냉철한 마피아 빈센조로 분해 활약한 배우 송중기가 3일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송중기는 많은 인물이 출연한 작품 속, 타이틀롤로서의 책임감은 없었는지 묻자 “책임감은 있었다. 주연배우가 책임감을 빼면 주연배우를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현장을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현장에서 ‘송반장’이라고 불렸다는 것을 언급하자 그는 “(송반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건, 분위기가 그렇게 좋았다는 거다. 인물이 엄청 많이 나오는 작품이었기에 연출하시는 분은 힘들다. 촬영 감독님, 스태프들은 인물을 한 명씩 다 잡아줘야 했기 때문에 저라면 못했을 거다. 그런 의미에서 감독님을 도와주고 싶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연배우이기 때문에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이 저를 반장님이라고 불러주면서 따라와 주신 거다. 저를 따라와 준 게 아니라 감독님을 덜 힘들게 하기 위해 다 같이 모인 것 뿐”이라며 “송반장 캐릭터가 생긴 이유는 배우 분들의 배려심이 모여서 그 닉네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 닉네임은 배우분들의 배려심”이라고 이야기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통쾌하게 그려내 사랑 받았으며, 지난 2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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