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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업그레이드된 벨벳"…레드벨벳, 색다른 느낌의 '피카부'

기사입력 2017.11.08 13:50 / 기사수정 2017.11.08 12: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색다른 콘셉트로 컴백한다. 

레드벨벳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피카부 (Peek-A-Boo)'를 비롯한 총 9곡이 수록된 정규 2집 'Perfect Velvet'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앨범명에 '벨벳'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일부 팬들은 레드벨벳이 이번엔 벨벳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활동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데뷔 때부터 두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추구하며 활동해 왔다. 발랄하고 매혹적인 'Red' 콘셉트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Velvet'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레드벨벳을 대세이자 톱 걸그룹으로 만들어준건 '레드'였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Dumb Dumb', '러시안 룰렛', '루키', '빨간 맛'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벨벳' 콘셉트를 강조한 'Be Natural'에서는 차분하고 몽환적이었다. 아쉽게도 이후엔 레드벨벳이 소화하는 '벨벳' 이미지를 만나기 어려워졌고,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색다른 변신을 꾀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행히 레드벨벳은 팬들의 이 갈증을 해소시켜줄 결과물을 들고 왔다. 17일 공개되는 신곡 '피카부'는 레드와 벨벳의 매력을 적절하게 섞은 새로운 분위기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벨벳이 가장 잘하는 것과, 그간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그동안 레드와 벨벳의 다양한 느낌을 보여드려왔는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벨벳으로 기존에 보여준 레드벨벳의 음악색깔 에서 보다 확장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벨벳이 오는 17일 공개하는 이번 타이틀 곡 '피카부 (Peek-A-Boo)'는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라는 훅 가사가 중독적인 업템포 팝 댄스곡이다. 레드벨벳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올해 2월 'Rookie', 7월 '빨간 맛 (Red Flavor)'을 잇는 퍼펙트 히트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레드벨벳은 지난 7월 여름 미니앨범 타이틀 곡 '빨간 맛'으로 각종 음원, 음반 및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음은 물론,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에도 오르는 등 올 여름 가요계를 '빨간 맛'으로 물들였다. 또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펼쳐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어 이번 앨범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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