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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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레드벨벳vs엑소, 7월 가요계 이끌 SM 복덩이

기사입력 2017.07.05 15:45 / 기사수정 2017.07.05 15: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7월은 SM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시간이다. 이달 초에는 레드벨벳이, 말에는 엑소가 컴백하며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레드벨벳은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신곡 '빨간 맛 (Red Flavor)'을 최초 공개하며 출격을 알린다. 

이어 9일 낮 12시에는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타이틀곡 '빨간 맛'은 뜨거운 여름과 사랑의 짜릿한 감정을 빨간 색과 맛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여름 시즌송이다.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인 만큼, 레드벨벳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비롯해 'You Better Know', 'Zoo', '여름빛 (Mojito)', '바다가 들려 (Hear The Sea)'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느낌의 수록곡도 포함된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행복 (Happiness)'으로 데뷔한 후 'Ice Cream Cake', 'Dumb Dumb', '러시안 룰렛', 'Rookie'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레드벨벳이 여름을 겨냥해 컴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이 기존의 히트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레드벨벳은 9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추진 중이다.

레드벨벳의 바톤을 받아 엑소는 이달 말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이번 새 앨범 활동엔 중국인 멤버가 함께하지 않는다. 일찌감치 정해진 중국 스케줄이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엑소는 당분간 8인 체제로 활동을 진행한다.

엑소는 지난달 말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엑소 역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은 지난 5월 세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기자회견에서 "멤버와 회사 모두 만족하는 타이틀곡이 이미 나왔다. 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 더워'라는 말이 스포일러"라고 귀띔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백현의 말에 힌트를 얻어 신곡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엑소가 약 1년간 자리를 비운 동안 방탄소년단 등 여러 동료들이 정상의 자리를 치고 들어왔고, 워너원 등의 데뷔로 인해 보이그룹 판도가 흔들린 상태다. 이 가운데 엑소가 '원톱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세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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