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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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리버풀에 패배…리그컵 탈락

기사입력 2016.10.26 08:49 / 기사수정 2016.10.26 12:27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가 컵대회에서 모처럼 만에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팀은 리버풀의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리그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컵 16강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컵 대회를 16강에서 마감했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후보 선수를 선발로 내세워 빡빡한 일정을 대비했다. 리버풀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주며 선수들의 체력적 안배를 선택했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이끄는 듯했지만 리버풀이 골을 뽑으며 경기에서 앞서갔다. 전반 8분, 마르코 그루이치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연결됐고 스터리지는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지자 경기는 더욱더 치열하게 흘러갔고 양 팀은 여러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골은 더는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리버풀의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온 토트넘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0분을 기점으로 리버풀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경기는 다시 한 번 팽팽하게 전개됐다.

토트넘은 이후 톰 캐롤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리버풀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이후에 대니 잉스와 나다니엘 클라인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를 빼고 빅토르 완야마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며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을 추격했다. 후반 30분,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빈센트 얀센이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

만회골을 뽑은 토트넘은 이후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 역시 골대를 맞히는 등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이후 부진했던 조르주 케빈 은쿠두를 대신해 셰언 해리슨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이후 경기 막판까지 리버풀을 압박하며 골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해리슨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놓치고 말았고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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