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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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향한 윤박 마음 알았다

기사입력 2018.02.21 00: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윤두준을 알아봤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8회에서는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고백한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나, 너 만나고 계속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못했던 말 하려고. 좋아해. 나, 너 좋아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송그림이 "지수호 씨가 날 왜 좋아하냐. 여기 여자친구도 있는데"라며 DJ와 작가로 만나자고 했다.

그러나 지수호는 "싫은데. 라디오가 어떤 건지, 어떻게 내 인생을 바꿀지 네가 했던 말 기억나? 이제 내가 한 번 그래 보려고. 진심으로 제가 한 번 들이대볼게요"라며 "네가 날 제대로 알아볼 때까지. 예전처럼 굴면 또 놓칠 것 같아. 그날처럼. 나 너 알아. 예전부터 알았어 우리"라고 밝혔다.

진태리(유라)는 지수호가 파티에 나타나지 않자 김준우(하준)의 뺨을 때렸다. 지수호, 송그림이 같이 있는 걸 본 진태리는 송그림에게 "좀 가줄래?"라고 신경질을 냈다. 지수호는 "우리가 얘기 중이었어"라며 송그림에게 나가자고 했지만, 송그림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지수호는 진태리에게 "우리가 사귀어? 나랑 엮이는 거 무섭지도 않냐?"라고 물었고, 진태리는 "난 내가 잊혀지는 게 더 무서워. 지수호 인생에 큰 흠 아니잖아. 우리 친했잖아.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지수호는 "그럼 네 눈엔 내가 행복해 보이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집에 돌아온 송그림은 쓰러진 엄마 조애란(김예령)을 발견했다. 송그림을 뒤따라온 지수호가 바로 조애란을 병원으로 옮겼다.

그런 가운데 지수호가 라디오를 정리하고 해외 로케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기사가 떴다. 지수호는 남주하(오현경)에게 따지며 "제가 라디오를 하고 싶다. 처음으로 제가 해보고 싶다. 다른 스케줄은 다 하겠다. 근데 이것만 정리해달라"라고 말했다. 남주하는 물러서지 않았고, 지수호 역시 인터뷰에서 "지금 라디오 때문에 당장 드라마 출연은 힘들 것 같다"라며 맞섰다.

이강(윤박)은 송그림이 엄마를 간호할 동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지만, 지수호는 꼭 송그림의 원고로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지수호는 환자로 변신, 결국 병원에서 방송을 하기로 했다. 지수호와 송그림이 어렸을 때 입원했던 병원이었다.

지수호가 우지우란 사실을 안 송그림은 "여기서 안대 낀 송그림 만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송그림은 "내가 몰라봐서 서운했냐. 지수호 씨 하나도 안 컸네요. 반가워요"라고 손을 내밀었다. 지수호는 손을 잡았고, "네가 날 기억해주길 바랐어"라고 말했다. 이후 지수호와 송그림은 진태리를 피해 옷장에 숨었다. 지수호는 "진태리 오해하지마"라고 일러두었다. 

한편 지수호는 이강이 계속 송그림을 챙기는 걸 느꼈다. 매번 한발 늦는 지수호는 이강에게 "누가 보면 송그림 좋아한다고 오해하겠다"라고 했고, 이강은 "맞는데. 나 송그림 좋아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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