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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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모래시계' 김지현 측 "이윤택 성폭행 폭로 배우 아니야…동명이인"

기사입력 2018.02.20 16: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지현이 동명이인 김지현의 폭로글로 오해받는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김지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여러분 저 아니예요.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 저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된 적 없구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소속 배우입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고 글을 남겼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역시 "오늘(20일) 아침 뉴스를 통해 극단 소속 배우에 대한 오보를 접했다"며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김지현 배우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되었던 적이 없으며, 2004년부터 간다와 함께 했던 배우다. 따라서 이윤택 연출, 연희단 거리패, 그리고 현 사태에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어 주신 김지현님과는 무관한 인물임을 밝힌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19일 전(前)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 김지현은 페이스북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으며, 많은 분들이 증언하신것 처럼 황토방이라는 곳에서 여자단원들이 이윤택 연출가를 안마했다. 그 수위가 점점 심해져 혼자 안마를 할 때 성폭행을 당했다. 2005년 임신을 하고 조용히 낙태를 했으며, 이후 사건이 잠잠해진 뒤 다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동명이인이라고 밝힌 김지현은 현재 뮤지컬 '모래시계' 광주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카포네 트릴로지'에 출연 중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입니다.

먼저 현재 연극계에 일어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한 극단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용기를 내주시고 있는 모든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극단 소속 배우에 대한 오보를 접했습니다. 이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김지현 배우는 연희단거리패에 소속되었던 적이 없으며, 2004년부터 간다와 함께 했던 배우입니다. 따라서 이윤택 연출, 연희단거리패, 그리고 현 사태에 용기를 내 목소리를 내어 주신 김지현님과는 무관한 인물임을 밝힙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기사 혹은 게시글을 게재하신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현재까지의 오보는 공식 정정을 요청드립니다.

잘못된 정보로 해당 사태와 관련 없는 인물 그리고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가 남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2.20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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