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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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청' 심현섭, 결혼정보업체로도 웃기는 '천상 개그맨'

기사입력 2017.12.13 01: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결혼정보업체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심현섭이 새 친구로 출연해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현섭은 김국진을 통해 그동안 결혼정보업체 등록으로 선을 100번이나 봤던 사실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그 사실이 공개된 후 예정되어 있던 선 5개가 취소되기도 했다고.

멤버들 모두 현재 결혼을 안 한 상태인 만큼 결혼정보업체라는 말에 다들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단체 가입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심현섭은 "이 정도면 횟수도 많이 해 준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심현섭에게 결혼정보업체 하면 유명한 등급에 대한 질문을 했다. 심현섭은 A등급부터 시작해 H등급까지 있고 A등급의 경우 미국 명문대 졸업에 연봉이 1억 이상은 되어야 하며 부모님이 모두 살아 계셔야 한다고 했다.

심현섭은 자신은 맨 밑 등급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이라고 다 높은 등급은 아니라고. 심현섭은 자신이 요즘 공백기로 인해 생계와 관련, 여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것도 낮은 등급의 이유였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낮은 등급의 사람이 그보다 높은 등급의 사람을 만나려면 돈을 더 내야 하는지 물어봤다. 심현섭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1억을 준다고 해도 못 만난다"고 했다. 옆에 앉아 있던 김국진은 현실 웃음이 터져 음식물을 뿜고 말았다.

심현섭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나이에 골드미스들이 많은데 그들의 눈이 높은 것을 두고 "UFO처럼 붕 떠 있다"는 표현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국진이 심현섭에게 "결혼정보업체에서 나온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심현섭은 어떤 질문에도 재밌는 멘트로 막힘없이 술술 설명해주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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