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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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양현종 "타이거즈 KS 10전 전승 자부심 있다"

기사입력 2017.10.24 16:59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자부심인 거 같아요".

​24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 KIA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이 참석했다. 이날 공식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양현종은 해태 시절부터 이어온 타이거즈의 '우승 공식'에 대해 언급했다.

첫 우승이었던 1983년을 시작으로 마지막 우승이었던 8년 전 2009년까지, 한국시리즈에 10번 나서 10번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자부심인 것 같다. 10번 올라가서 10번 다 이겼다. 올해도 그 전통을 이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오래 이어진 전통이 깨지는 셈이다. 그 부담감을 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양현종은 "부담감은 없다. 10번 우승을 하는 동안의 멤버가 지금은 없다. 우승 경험을 해 본 선수가 많이 없다"면서 "그저 선배들의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양현종은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된다. 작년에도 가을야구를 했지만 당시에는 정규시즌이 끝나고 바로 들어갔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쉬는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 이 기간의 준비, 경기 감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2009년에는 마냥 어린 나이였고, 포수 미트만 보고 던졌다. 이제 선배들과 코치님들께 많이 배웠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 때보다 지금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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