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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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시즌 마감' 김경문 감독 "좋은 면도 봤다…내년 다시 도전"

기사입력 2017.10.21 18:04 / 기사수정 2017.10.21 18:45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김경문 감독의 10번째 포스트시즌이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4로 패했다. 17일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잘 싸웠던 NC였지만 4차전 패배를 막지 못하고 탈락했다.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17일의 질주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멋진 홈런이 많이 나왔다"고 운을 뗀 김경문 감독은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아무래도 불펜이 많이 지쳤다. 이렇게 시즌을 끝내지만, 팀에게 좋은 것도 많이 봤다. 준비를 해서 내년에 더 강하게 다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두산보다 아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왼쪽 타자에게 많이 맞았는데, 그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바꾸면서 내년의 그림이 어느 정도 나와있다"고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르며 본 좋은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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