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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최시원 가족에 법적 대응 無"…한일관 입장 발표에도 뜨거운 여론

기사입력 2017.10.21 16:00 / 기사수정 2017.10.21 16: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의 대표가 프렌치불독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해당 견주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한일관 측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마무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53세 김 모씨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프렌치 불독에게 물린 후 6일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 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족과 함께 타고 있었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후 문 앞에 있던 프렌치불독이 김 씨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프렌치불독은 목줄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고, 김 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는 최시원의 아버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20일 JTBC의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해당 사건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선상에 섰다. 이후 21일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와 최시원이 SNS를 통해 연이어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최기호 씨와 최시원은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당초 사망한 김 씨의 유가족 측이 최시원의 가족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유가족 측은 "법적 대응 계획은 없다. 상대(최시원 가족)측 개에 물린 것은 사실이지만, 견주 쪽에서도 사과를 해 이로 인해 배상을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입장을 전하며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에 대처하는 최시원과 그의 가족의 행보가 아쉬웠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최시원의 반려견 이름은 벅시로,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 전 최시원은 평소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사건 이후 최시원은 이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으며, 최시원의 여동생이 벅시의 시점으로 운영해 온 SNS에서는 "제가 사람들을 물기 때문에 주1회 1시간씩 교육 받아요"라는 글을 올리며 반려견에게 사람을 무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사고가 일어난 3일 뒤였던 지난 3일에는 최시원의 여동생이 SNS를 통해 벅시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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