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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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문자 테러, 범인은 한승연 친구 하은설이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9.23 00:10 / 기사수정 2017.09.23 00:1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한승연을 괴롭히던 범인은 친구 하은설이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9회에서는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정예은(한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최아라)은 하메들에게 편지에 대해 고백했고, 정예은은 한유경(하은설), 송경아(최배영)에게 이를 말했다. 한유경은 "이거 너한테 쓴 거 맞아?"라면서 손톱을 물어뜯었다.

조은은 이사 갈 마음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하메들은 "왜?"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조은은 "이사 온 것도, 그동안 속인 것도 기분 안 나빠?"라고 물었고, 송지원(박은빈)은 "딱히. 기분 나빠야 하는 건가?"라고 했다. 윤진명(한예리) 역시 "네가 미리 말했어도 일이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몰라"라고 말했다. 조은은 이사가지 않아도 된다며 기뻐했다.

벨에포크 앞에서 서성이던 권호창(이유진)은 서장훈(김민석)에게 변태로 오해받았다. 그때 정예은이 나왔고, 정예은은 권호창에게 "오지 말라 그랬잖아. 그래도 와줬으면 했어.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유은재는 윤종열(신현수)에게 '자냐'라는 문자를 받았다. 윤종열은 학교에서 유은재를 보자마자 "어젠 내가 번호를 잘못 눌러서. 아무튼 미안"이라고 사과했고, 유은재는 "알아요"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송지원은 윤종열의 질투를 더 끌어내기 위해 서장훈을 학교로 보냈다. 유은재와 서장훈은 취향도 하나 맞는 게 없었다. 그러나 조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를 엿본 조은은 우울해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안예지(신세휘)는 서장훈, 유은재가 같이 있는 걸 보고 오해했고, 유은재에게 서장훈과 조은이 사귄다고 밝혔다.

또한 1인 시위하던 헤임달(안우연)은 결국 사인했다. 헤임달은 윤진명에게 "다치게 한 거 일부러 한 거 아니다. 이 사인 팬한테 주려고 일부러 만든 건데. 그래도 누난 내 1호팬이니까"라며 애써 밝은 척했다. 그러나 헤임달은 사인 후 "소용없다는 거 아는데, 뭔가 억울했다. 중3 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열심히 했다. 그것도 안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론 안 된다는 거. 그래도 진짜 열심히 했는데 갑자기 그만두라니까"라며 오열했다.

한편 송경아의 취업을 축하하러 모인 한유경, 정예은. 한유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 또 문자가 왔다. 한유경이 정예은을 위로하자 송경아는 "따지고 보면 네 잘못도 있어. 유경이 원서 7번 써서 7번 떨어졌어. 꼭 말해야 아니? 너 힘든 것만 징징대지 말고"라고 말했다. 한유경이 그만하라고 하자 송경아는 "그러니까 너도 그만해. 친구라며. 그때 사물함에 있던 사진 네가 찍어준 거잖아"라고 밝혔다.

이에 한유경은 눈빛이 변하며 "그랬나? 왜 지금까지 말 안 했어?"라고 물었고, 송경아는 "설마 했으니까. 믿기 싫었으니까. 근데 너 편지는 누가 보냈을까 그러더라. 다들 편지랑 문자는 같은 사람이 보낸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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