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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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인지도 높이기 성공"…FT 최민환♥라붐 율희, 신개념 공개연애

기사입력 2017.09.22 17:48 / 기사수정 2017.09.22 17:4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걸그룹 라붐 율희가 아이돌 열애설의 한 획을 그었다. 엉겁결에 공개 연인이 됐기 때문. 그 덕에 대중에게 제대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번 '신개념 공개 연애' 과정의 발단은 바로 율희의 페이스북이었다. 지난 21일 율희는 최민환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집에서 스킨십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아이돌이 당당하게 커플 사진을 올렸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이 사진은 삭제됐다. 섬네일만을 캡쳐한 화면만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를 두고 다수의 네티즌들은 "율희가 자신의 비공개 계정에 올리려던 것을 착각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율희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최민환 역시 울며 겨자먹기로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율희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공식 입장이 정리되면 전달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상대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터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부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율희과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전할 글과 자세한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율희의 페이스북으로 인해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만큼, 공식 입장 발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보통 아이돌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의 열애 인정은 측근의 제보나,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이 포착되면서 이뤄진다. 그러나 최민환과 율희의 경우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스스로 '떡밥'을 제공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너무나도 명확한 증거를 직접 공개했기 때문에 "친한 동료사이"라는 해명은 통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 각색이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사진을 노출시킨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는가 하면, 일부 팬들은 속상해 하며 탈덕을 선언하기도 했다. 반면 "아이돌도 연애할 수 있는거 아니냐"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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