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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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은퇴한 요정' 손연재, '아육대'로 연예계 진출하나

기사입력 2017.08.22 16:41 / 기사수정 2017.08.22 16: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은퇴 후 진로를 열어놓고 생각하겠다던 손연재가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이를 계기로 연예계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오는 10월 추석 연휴에 방송되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 MC로 발탁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아이돌 스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안방극장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육대' MC 발탁 배경에는 손연재의 선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추석부터 리듬체조 종목을 신설해 1회에는 우주소녀 성소, 2회에는 트와이스 미나, 피에스타 차오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려와 달리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고정 종목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인 4위를 거둔 손연재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2월 선수 은퇴를 선언한 손연재가 방송 활동에 나서며 연예계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것인지도 많은 사람의 궁금증 중 하나다. 현역 시절에도 아이돌만큼이나 예쁘장한 외모로 주목받았고, 각종 CF 모델로 활약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바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손연재는 지난 4월 열린 EBS '이것이 야생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스물네 살 대학생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보며 길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연예계 진출 역시 손연재가 모색하고 있는 다양한 길 중 하나인 셈이다.

과연 '아육대'는 손연재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하나의 단계일 뿐일지, 아니면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위한 포석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육대'는 9월 촬영하고 10월 방송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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