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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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딸바보 유승민, 미안함과 고마움 교차 (종합)

기사입력 2017.06.28 00:44 / 기사수정 2017.06.28 10: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유승민 의원이 딸 유담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지난주에 이어 유승민 의원을 인터뷰 했다.

이날 유승민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화제로 떠오른 것은 바로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씨였다. 유승민 의원은 딸 유담에 대해 "담이에게 미안했다. 언론에 노출이 안 되다가 노출이 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다시 평범한 대학교 4학년으로 돌아갔다"라고 근황을 밝혔고, 딸과 평소 술 자리를 가지는 것을 언급하며 "내가 타주는 소맥이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웃음 지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유승민은 낙선의 충격에 대해 묻는 이경규의 질문에 "되게 담담했다. 출구 조사가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선거에서 지면 내상은 있다. 그 상처는 있지만 거기에 매여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못가고 그렇지는 않는다"라고 답한 뒤 "저나 이경규씨가 실감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민이나 자살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는 거지 않느냐. 나는 보이스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여하고, 주장하면서 목소리를 내 달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심상정과의 만남을 가지게 된 이경규는 예능 입담을 뽐내는 심상정의 매력에 풍덩 빠져 버리고 말았다. 이경규는 심상정을 향해 "실물이 훨씬 예쁘다"라고 강조했고, 심상정은 대선 당시 자신의 별명이 심블리 였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심상정은 이경규와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자신이 어떻게 학생 운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공장 여직원들에게 야학을 가르치다가 노동법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노조를 만들어 해고된 일화를 털어 놓던 심상정은 당시 5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채 도피 생활을 했다는 사실도 과감히 털어놓았다. 심상정은 이후 재판장에 서게 되었고, 만삭인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늘도 건배사 수집을 위해 여의도를 찾은 안재욱은 포장마차가 즐비한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금융인들과 언론이들이 가득한 여의도의 술자리는 화기애애했다. 안재욱은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고충을 들었고, 새로운 건배사들을 많이 수집했다.

특히 안재욱은 금융인들과 만나자 "은행에 일년 동안 묵힐 거라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상품에 가입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니 더 넣어도 될 것 같아 거의 3배를 더 넣었다. 이게 10년전 이야기다. 10년전 이야기인데 85% 마이너스가 났다. 조언을 해 달라"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자 한 직장인은 자신의 명함을 안재욱에게 건네며 영업 멘트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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