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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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위너, 카리스마 아이돌? 집에선 천상 개아빠(종합)

기사입력 2017.06.25 10:29 / 기사수정 2017.06.25 10: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카리스마 아이돌 그룹 위너도 천상 '개, 고양이 아빠'다.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그룹 위너의 ‘REAL 공동육아일기’ 2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다. 

위너는 반려견 1마리와 반려묘 3마리, 오뜨, 죠니, 레이, 베이와 2년 째 동고동락하고 있다.

위너의 일상은 늘 이들과 함께 시작된다. 송민호는 오뜨의 똥을 밟고 이승훈에게 보여줬다. 이승훈은 기겁하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좋은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뜨는 꼬리를 흔들었고 송민호는 그럼에도 오뜨에 애정을 드러냈다. "내가 화를 내는데 오구오구 잘했어 이런 느낌이니까 아 내가 잘한건가 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승훈은 민호를 구박한 것이 미안했는지 발을 씻겨줬다. 승훈은 "오뜨가 내 아들인데 민호도 연습생 시절부터 업어 키웠다고 할 정도로 민호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먼치킨 죠니가 수컷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다며 걱정하며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없을 때는 오히려 상황 역전이었다. 위너하우스의 반전녀 죠니 앞에서 최고의 악동 오뜨는 소심쟁이가 됐다. 밥까지 뺏겼다. 레이를 때리기도 했다. 송민호는 "죠니가 따돌림을 당하는 게 아니라 리더인가보다. 충격이다"라며 오뜨에게 사과를 건넸다. 

4마리 중 유일한 강아지인 오뜨는 알고보니 왕따였다. 주인이 없을 때는 자신감을 상실했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를 초대해 오뜨의 자신감 되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 소개팅도 주선했다. 세상을 가진 것처럼 행복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위너는 동물 가족을 데리고 YG 녹음실로 향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노래를 만드는 등 특별한 추억을 간직했다. 강승윤은 "집사로서 역할이 있어 만족한다"라며, 송민호는 "직업의 특성상 공허할 때 힘든데 치유받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내 삶 속에는 뭘해도 오뜨가 함께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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