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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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역전 홈런' 두산, LG에 2-1 승리...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5.24 21: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KIA와의 3연전에 이어 LG전 첫 경기마저 승리로 이끈 두산은 23승 1무 19패를 마크하며 3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반면 LG는 25승 19패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영건' 함덕주가 나섰다. 비록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3승 요건은 미뤘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에반스가 적시타를, 김재환이 역전 홈런을 때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 류제국은 5이닝 1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타선이 1득점을 뽑는데 그쳤다.

두산은 3회 선취점의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안타를 때려냈고, 박건우의 타구 역시 펜스를 직격했다. 그러나 허경민이 타구를 착각해 1루로 귀로했고 결국 아웃됐다. 이후 최주환의 안타가 나왔으나 에반스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그리고 두산이 5회 먼저 득점을 올렸다. 조수행, 허경민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박건우와 최주환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에반스가 적시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LG는 7회말 만회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는 함덕주를 상대로 양석환, 오지환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채은성의 타구 역시 내야안타가 되며 만루 기회를 맞았다. 최재원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점을 만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그러나 두산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바뀐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4번타자 김재환이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 2-1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은 9회 마운드에 이용찬을 올렸고, 오지환을 땅볼로 막아냈다. 채은성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대타 임훈을 내세웠고, 이용찬은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이형종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다. 이용찬은 손주인을 막아내며 어렵게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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