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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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헐리웃 액션' vs '진짜 부상' 논란

기사입력 2017.04.27 09:36 / 기사수정 2017.04.27 09:41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레스터 시티와 경기 막판 벌어진 '할리우드 액션'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그의 '헐리우드 액션' 논란은 27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0-1로 뒤지고 있던 레스터 시티의 크리스티안 푸흐스가 아스널 진영에서 스로인하려 할 때 산체스가 바로 앞에서 그의 시야를 가로막으며 방해했다. 이에 푸흐스는 고의로 산체스의 어깨를 맞춰 공을 다시 아웃시켰다.

산체스는 심판을 보며 얼굴을 움켜쥐고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경기가 잠시 중단돼 양 팀 선수들이 주위로 몰려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결국 산체스는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으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이에 산체스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중 다친 입술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팀이 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경기 막판 입술이 붓는 부상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입술에 얼음찜질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입술 부상이 푸후스의 스로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국 스포츠 매체인 ESPN FC는 그의 트위터 사진과 함께 "알렉시스 산체스가 푸후스의 스로인으로 인해 부상당한 입술을 치료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41분 몬레알이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때린 슈팅이 레스터 시티 수비수 로버스 후스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6위를 이어가게 됐으며 승점 60점으로 4위인 맨체스터 시티FC와 승점 격차를 4점 차이로 좁히게됐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알렉시스 산체스 트위터, ⓒAFPBBNews=new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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