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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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결승 투런포' 한화, KIA에 6-3 역전승

기사입력 2017.03.23 16: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범경기 4승째를 거뒀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범경기 2연승을 거두며 전적 4승3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4승5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윤규진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송창식(1⅔이닝)-박정진(2⅓이닝)-송신영(1이닝)-정우람(1이닝)이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하주석이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KIA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KIA는 2회초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2사 후 이인행이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곧바로 이준호의 중전안타나 나오면서 이인행이 홈인, 1-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도 2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장민석이 투수 실책으로 2루에 진루, 강경학 타석에 낫아웃 포수 실책이 나오면서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회초 두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역시 2사 후 최원준과 서동욱의 연속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이인행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3회말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하주석이 도루와 김주현의 땅볼에 진루해 로사리오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오면서 2-3으로 쫓았다.

끈질기게 KIA를 쫓은 한화는 5회 말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1사 후 하주석이 우전 2루타를 치고 출루, 로사리오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8회말 KIA 박진태를 상대로 조인성의 쐐기 투런포가 터졌고, 9회초 리드를 지키며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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