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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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양미라, 스튜디오 꽉 채운 4차원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7.02.27 17: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양미라가 여전한 사차원 매력으로 '올드스쿨'을 장악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추억의 스타 양미라가 출연해 추억과 근황을 전했다.

이날 10년 만에 SBS 라디오를 찾았다는 양미라는 보는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신기해했다. 또 팩스나 우편이 아닌 문자로 사연이 오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 햄버거업체의 CF를 통해 '버거소녀'로 이름을 알린 양미라는 한창 활동할 때는 '천생연분'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비랑 커플을 이루기도 했다. 당시 양미라를 짝사랑하는 콘셉트였던 정재용을 회상하며 "방송용 짝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김창렬은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며 농담스레 받아쳤다.

그런 양미라는 최근 JTBC '힙합의 민족'을 통해 놀라운 랩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른 참가자분들은 다들 가수 출신이라 나는 당연히 예선탈락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갔다. 나도 모르는 나만의 색을 찾은 것 같다. 내 랩이 외국에서 유행하는 '클라우드 랩(취해서 몽롱하게 하는 랩)'이라고 하더라"며 랩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힙합의 민족'에 함께 출연했던 래퍼 한해는 직접 문자를 보내 양미라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해는 "미라누나, 누나가 랩 제일 잘해요"라며 양미라를 칭찬했고, 양미라는 "아직까지도 팀 브랜뉴 사람들끼리 모여서 회식도 하고, 친하게 지낸다"고 팀 호흡을 자랑했다.

또 한 청취자가 양미라의 동생 양은지를 언급하며 "자매가 모두 예뻤다"고 회상하자, 양미라는 "현재 은지의 남편(이호)이 태국 팀과 계약해서 방콕에서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양미라는 청바지 모델로 데뷔하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그런 대회는 다 짜고 하는 건줄 알았는데,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했다. 그때부터 안 짜고 하는 대회도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모델로 데뷔한 양미라는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성격과 엉뚱한 면모를 바탕으로 MC로도 활발하게 활약했다. 그는 유재석과 함께 MC를 보던 프로그램에서 많은 스타들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양미라는 "그런데 당시 연락하던 분들과 거의 연락을 안한다. 최근에 만난 '힙합의 민족' 팀 정도만 소통한다. 그 외에 전에 알던 분들 중에는 연락하는 분이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답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터라, 회식자리에도 잘 참여하지 못했다는 양미라는 "이제는 술을 날 잡고 마신다. 그때는 임창정 오빠와 술을 마셨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실려 가셨다"고 달라진 모습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미라는 "앞으로 운동이든, 여러가지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출연하고 싶다"며 "연기도 하려고 준비중이다"고 앞으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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