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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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리그 2호골' 아우크스, 프랑크푸르트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6.12.05 03:21 / 기사수정 2016.12.05 06:3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66일 만에 리그 2호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에서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지난 9월 RB 라이프치히전 이후로 7경기 만에 리그 골을 신고했다.

선발 라인업



아우크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지난 13라운드 FC 쾰른전과 같은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전방 원톱 지동원을 중심으로 막스, 알틴톱, 슈미트가 공격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바이어, 코어가 나섰고, 수비라인에 스타필리디스, 힌테레거, 얀커, 베르헤그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히츠가 꼈다.

프랑크푸르트는 최전방 투톱으로 마이어와 흐로고타를 내세웠다. 미드필더진은 앞선에 오크집카, 후츠티, 가치노비치, 챈들러를 배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마스카렐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수비라인은 바예호, 하세베, 아브라함을 내세웠고, 골키퍼는 히라데키가 나섰다.

전반전 - 지동원의 골이 나온 아우크스부르크

양 팀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선제골은 프랑크푸르트가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알렉산더 마이어의 헤딩 패스를 받은 브라니미르 흐로고타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온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잡은 지동원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 골씩 뽑아낸 양 팀은 역전골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공세 끝에 골이 안 터진 아우크스부르크

후반 초반부터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세를 펼치며 역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에 지속해서 밀리던 프랑크푸르트는 미야트 가치노비치를 빼고 아이미네 바르코크를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마이어의 결정적인 골 찬스가 있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의 결정적인 수비로 득점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필립 막스를 대신해 우사미 타카시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택했다. 프랑크푸르트도 동시에 사볼치 후스티를 미카엘 헥터와 교체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조나단 슈미트를 빼고 게오그 테이글까지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하리스 세페로비치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이후 양 팀은 역전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누구 하나 앞서가는 골을 만들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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