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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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이호준의 각오 "마지막 관문 하나 남았다"

기사입력 2016.10.25 23:04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마지막 관문, 하나 남았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지만, 똘똘 뭉쳐 이겨낸 NC는 시즌 전 목표였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전하게 됐다.

4차전 NC는 에릭 해커의 7이닝 1실점 105구 역투와 함께 팀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에릭 테임즈와 박석민, 김성욱은 홈런 한 방씩을 터뜨리며 침묵하던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반 NC는 정성훈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석 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NC에는 베테랑 이호준이 있었다. 그는 9회초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치고 이호준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다시금 되새겼다. 그는 "시즌 전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마지막 관문 하나를 남겨놓고 있다. (우승을 거둬) 팬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했다.

타격 침체를 겪으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나성범은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단 모두 승리에 간절했다.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의문부호가 많은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승리하겠다는 각오가 컸다"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한편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NC는 오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1차전을 펼치게 된다. NC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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