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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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 대실수' 맨시티, 5경기째 무승…사우스햄튼과 무승부

기사입력 2016.10.23 23:12 / 기사수정 2016.10.23 23:27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리그 3경기 무승이자 공식경기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또다시 무승부에 그친 맨시티는 6승 2무 1패(승점 20점)로 아스널, 리버풀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이 앞서 불안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말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승부 이후 급격하게 팀이 흔들리고 있다. 리그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 패하고 에버턴과 가까스로 비겼던 맨시티는 이날도 어이없는 선제 실점 속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주중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서 0-4로 크게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맨시티는 사우스햄튼을 맞아 최정예로 경기에 임했다. 바르셀로나전에 교체로 나섰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최전방 원톱에 복귀하면서 승리 의지를 잘 드러냈다.

그럼에도 첫 골의 주인공은 사우스햄튼이었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7분 최후방 수비수인 존 스톤스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네이선 레드몬드에게 첫 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수비진에서 실수가 대량 발생하면서 대패를 당했던 맨시티는 또 다시 반복된 실수에 탄식을 내뱉어야 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30분 스톤스가 공격에 가담해 케빈 데 브라위너의 프리킥을 밀어넣으면서 결자해지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부심이 아구에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경기에 관여했다고 판단하면서 스톤스의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를 빼고 켈레치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며 더욱 날이선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투톱으로 전술을 바꿔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흔들던 맨시티는 후반 10분 르로이 사네의 측면 크로스를 이헤아나초가 문전서 마무리하면서 어렵사리 1-1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더욱 강하게 사우스햄튼을 몰아붙였다. 사우스햄튼도 피에르 호이베르크와 소피앙 부팔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통해 맞대응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헤수스 나바스를 교체로 넣으면서 더욱 공격 속도를 놓였다. 양팀의 전술 변화가 맞부딪힌 가운데 팽팽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며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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