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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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안방마님' 김태군 "피홈런 두 방, 오히려 도움됐다"

기사입력 2016.10.21 22:25 / 기사수정 2016.10.21 22:48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진태 기자] "홈런 두 방, 오히려 팀에 도움됐다."

NC 다이노스가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NC는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7이닝 2실점 3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볼넷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커에 뒤를 이어 등판한 구창모와 김진성 임정호, 임창민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팀 타선은 9회말 상대의 필승조 라인을 무너뜨리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NC는 박민우와 권희동, 지석훈이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며 한 점을 추격했고, 계속된 기회에서 이호준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NC는 용덕한이 바뀐 투수 김지용에게 끝내기 안타를 쳐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안방마님' 김태군은 "홈런 두 방을 빼앗긴 것이 오히려 우리 팀에 도움이 됐다"라며 "안타를 연속해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수단이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덧붙여 그는 "홈런이 선수단의 집중력이 높인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군은 해커와의 호흡에 대해 "경기 시작 전부터 도망가지 않는 피칭을 하자고 약속을 했었다.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태군은 "2차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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